여러분 vooi (@vooi_io )에서 사용하고 있는 🎀CAB 회계 모델 에 대해서 아시나요? VOOI V2는 여러 체인과 프로토콜에 흩어진 담보를 하나의 체인 추상화 잔고로 묶어 보여줍니다. 이 잔고를 Unified Balance 또는 CAB(Chain Abstracted Balance)라고 부르며, 사용자는 "one balance, zero gas, no bridges"라는 UX를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즉, 브리지를 직접 타거나 체인 네이티브 가스를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한 번 충전한 잔고로 여러 체인에서 주문과 정산이 이루어집니다. 😉이 모델은 언제 쓰일까요? - 처음 입금할 때: 지원 체인 중 아무 곳에나 담보를 입금하면 그 순간부터 CAB로 통합 인식됩니다. 이후 스왑, 퍼프 포지션 진입·청산, 체인 간 이동이 필요할 때마다 CAB에서 자동으로 재원 배분과 정산이 일어납니다. 사용자는 네트워크 전환이나 브리지 선택 없이 마켓만 고르면 됩니다. - 주문을 낼 때: 롱/숏과 레버리지, 수량을 정하고 원클릭으로 체결하면, 필요한 가스와 수수료가 CAB에서 처리됩니다. 아비트럼 등에서 가스리스 체인*이 이미 열려 있어 실사용 구간이 존재합니다. * 참고 : 아비트럼 네트워크 위에서 가스 비용을 사용자가 직접 준비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가스 추상화(Gas Abstraction) 기반 실행 경로를 뜻합니다. - 포지션을 관리할 때: 펀딩비, 수수료, PnL 정산이 주기적으로 CAB에 반영됩니다. 여러 체인·DEX에 포지션이 분산되어 있어도 정산 단위는 "하나의 포지션"이라는 논리적인 단위를 유지합니다. 🤯내부적으로 어떤 기술적인 일들이 일어나는지 봅시다. - 잔고 표현: 사용자가 보유한 스테이블·담보 자산(예: USDT, USDC 등)이 체인별로 분산돼 있어도, 인터페이스는 이를 하나의 가상 잔고로 표준화해 노출합니다. 주문이 실행되면 필요한 만큼의 담보가 내부 라우팅을 통해 소거·차감·대체되며, 결과만 CAB에 반영됩니다. 초심자 입장에서는 "한 지갑의 현금처럼" 느껴집니다. - 가스 추상화: 사용자가 지갑에 네이티브 가스를 들고 있지 않아도, 체결과 청산에 필요한 네트워크 수수료는 CAB에서 자동 정산됩니다. 문서 수준 설명으로는 모든 액션이 스마트 월렛과 추상화 계층을 거쳐 가스리스로 처리되며, 사후에 CAB에서 비용이 반영됩니다. - 체결 파이프라인: 사용자는 서명만 하고, 라우팅과 결제·정산은 백엔드의 체인 추상화 계층이 담당합니다. 의도 기반 라우팅이 다수의 Perp DEX 유동성에서 경로를 탐색하고, 결과는 하나의 포지션·평균 진입가로 집계됩니다. 🎉이게 왜 유용할까요? - 거래 불가 시나리오 방지: 체인 가스가 없어서 주문을 못 내거나 포지션을 못 닫는 사고를 크게 줄입니다. 변동성 장에서 "가스가 모자라 청산 대응 실패" 같은 리스크 완화에 직접적입니다. - 관리 단순화: 여러 체인과 DEX에 흩어진 포지션과 현금흐름을 한 잔고로 관리하므로, 총익절·총손절 기준으로 의사결정하기가 쉽습니다. 초보자는 라이트 모드, 숙련자는 프로 모드에서 세부 제어를 취할 수 있습니다. - 확장성: 크립토 외 RWA·포렉스·지수 등 다양한 마켓을 한 인터페이스에서 커버하는 방향과 맞물려, 잔고 단순화의 효과가 커집니다. 마치며... CAB 회계 모델은 "잔고는 하나, 가스는 신경 끄기, 브리지는 자동"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초보자에게는 진입 문턱을 낮추고, 숙련자에게는 체인·DEX 다변화 전략을 단일 잔고 관점으로 통제할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포지션을 크게 가져가거나 보유 시간을 길게 가져갈수록, 체결 전 미리보기와 펀딩·정산 타이밍 점검이 수익률을 가르는 포인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