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파생상품 유동성 인프라 벤치마크: @MMTFinance , @katana , @OrderlyNetwork Momentum Finance, Katana 그리고 Orderly Network이 세 프로젝트는 각각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고속 파생상품 시장"의 퍼포먼스를 재정의하고 있다. Momentum은 Sui의 번개같은 병렬 처리 덕분에 이론상 29만 TPS를 자랑하며 단 1초도 안 되는 파이널리티로 거래를 마무리한다. Move 언어의 정교한 구조 덕분에 파생상품 보안도 탄탄하다. 다만, 핵심 기능인 파생상품 거래는 아직 준비 중으로 2025년 4분기 론칭이 예정돼 있다. Katana는 Ethereum L2 위에서 OP Stack과 ZK 기술을 결합해 빠르면서도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 이론상 2,000 TPS를 구현했고 실사용 속도는 초기 채택 단계로 낮지만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Orderly Network는 이미 실전에 투입된 수준으로 하루 5억 7천5백만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며 CEX 수준의 빠른 체결 속도를 자랑한다. Momentum의 강점은 병렬 실행이다. 수많은 트랜잭션이 동시에 처리돼도 병목 현상이 없다. 게다가 트랜잭션을 "소유 객체" 단위로 구분해 여러 단계를 한 번에 처리하는 구조는 파생상품 결제에 매우 유리하다. Katana는 Ethereum의 신뢰성과 L2의 속도를 절묘하게 결합했다. ZK 증명을 통해 "거래는 빠르게, 보안은 확실하게"라는 밸런스를 잡았다. Orderly는 오프체인 매칭과 온체인 결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거래가 100밀리초 이내에 체결되는 수준이다.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도 체결 품질이 흔들리지 않는다. 유동성 구조도 각기 다르다. Momentum은 CLMM 모델을 활용해 기존 AMM 대비 최대 4,000배의 자본 효율성을 자랑하지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범위를 벗어날 때 슬리피지가 급증할 수 있다. Katana는 체인 자체가 유동성 백스톱 역할을 수행하며 수익을 토큰 발행이 아닌 실제 거래 수익으로 유지하는 '건강한 경제 구조'를 추구한다. Orderly는 완벽한 주문서 방식으로 유동성을 통합해 여러 체인에서 발생하는 거래를 한데 묶어 깊은 오더북을 형성한다. 덕분에 슬리피지 없이 고속 체결이 가능하다. Momentum의 예치금(TVL)은 약 5억 6,700만 달러로 하루 평균 거래량이 2억 6,600만 달러에 달한다. Katana는 5억 7,900만 달러 규모의 TVL을 기반으로 대표 앱 중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달 50만 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창출한다. Orderly는 모든 체인에서 ±2% 범위 내 최소 2만 달러 이상의 오더 깊이를 유지하며 대형 기관 거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리스크 관리 방식도 흥미롭다. Momentum은 Move 언어의 선형 타입 시스템을 통해 포지션을 개별 객체로 처리 리스크를 깔끔하게 격리한다. Katana는 VaultBridge를 통해 이더리움 자산과 연계된 교차 마진 구조를 운영하며 Gauntlet이 실시간 리스크 파라미터를 조정한다. Orderly는 통합 마진과 오라클 기반 가격 시스템으로 조작을 막고 자동 청산 시스템으로 대규모 손실을 방지한다. 개발자 친화성 면에서는 Orderly가 단연 압도적이다. JS, Python, Rust 등 다중 언어 SDK를 제공하며 초당 수천 개 요청을 무리 없이 처리하는 고성능 API를 갖췄다. Momentum은 Move 언어라는 진입 장벽이 있지만 공식 검증 도구 덕분에 보안성과 신뢰성은 최고 수준이다. Katana는 표준 EVM 환경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술적 강점만 따지면 Momentum의 Move 구조는 자산의 무결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Katana는 이더리움 보안과 L2 효율을 모두 얻는다. Orderly는 메시지 릴레이 방식을 통해 브릿지 리스크를 제거하고 여러 체인의 유동성을 하나로 묶는 옴니체인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확장 계획을 보면 Momentum은 새 합의 프로토콜인 Mysticeti를 통해 실제 12만 TPS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BTC 파생상품 시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Katana는 AggLayer 기반 유동성 허브를 강화하고 ZK 최적화로 1만 TPS 이상을 노리고 있다. Orderly는 Solana, EVM 전역으로 뻗어나가며 100개 이상의 DEX와 연동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즉시 배포 가능한 실전 인프라를 원한다면 Orderly, 최고의 자본 효율을 노린다면 Momentum, 지속 가능한 파생상품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Katana가 가장 적합하다. Orderly는 오늘 당장 프로 트레이더가 써도 될 수준이고 Momentum은 2025년 출시 이후 CLMM 기반 효율로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높다. Katana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신뢰성과 유동성 지속성을 모두 잡은 "균형형 솔루션"으로 평가된다.